크나큰 정인성, 7일 늠름한 전역…"솔로 앨범 준비, 활동 의지 충만"

장진리 기자 2023. 8.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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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나큰 정인성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정인성은 지난 7일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러한 성실한 군 생활의 동력으로 정인성은 팬들을 꼽았다.

정인성은 "팬분들께 일단 너무 고맙다. 제가 활동을 안 하고 있는데도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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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나큰 정인성. 출처| 정인성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크나큰 정인성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정인성은 지난 7일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1년 6개월간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그는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하고 싶다"라고 활발한 활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정인성은 2016년 데뷔해 크나큰의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한 미성이 돋보이는 '탈아이돌급 가창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입대한 그는 25사단 보병 소총수로 복무했다. '아육대' 볼링, 에어로빅 등에서 발군의 운동 능력치를 인정받은 그는 특급전사를 2번이나 딸 정도로 군대에서도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했다.

특급전사는 사격은 물론, 윗몸 일으키기, 3km 달리기, 팔굽혀펴기 등 체력과 정신전력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성적을 인정받아야 얻울 수 있는 영예다. 정인성은 2번의 특급전사로 남다른 강단에 정신력, 체력까지 모두 인정받은 셈이다.

이러한 성실한 군 생활의 동력으로 정인성은 팬들을 꼽았다. 정인성은 "팬분들께 일단 너무 고맙다. 제가 활동을 안 하고 있는데도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라고 했다.

이어 "군에 있을 때도 매번 편지나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 게다가 제것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복무하는 선, 후임, 동료들 것까지 챙겨주신 마음에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1년 반 동안 잠깐 쉼표를 찍은 정인성은 그간 잘 축적해둔 에너지를 본격 가동해 뜨겁게 달릴 예정이다. 실력을 인정받았던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금 활동 의지가 충만하다. 군에 있으면 생각할 시간이 많다. 예전에는 힘들면 여러 생각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다. 그냥 활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가시화된 계획은 솔로 앨범 준비다. 정인성은 "올 가을을 목표로 솔로 앨범을 준비하려고 한다. 저도 군대에서 힘들어 봤고, 요즘 사회에도 정말 힘든 사람들이 많지 않나. 반복적인 삶, 어려운 고민에 지치고 힘든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위로하는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게 일단 제가 생각해둔 확실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부르면서도 힘이 되는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좋은 활동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웃었다.

▲ 크나큰 김지훈, 정인성, 이동원(왼쪽부터). 출처| 정인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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