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백인’ 첼시 FW “내 부진? 비니시우스 1년 차 생각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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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자신의 부진을 설명하기 위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의 예시를 들었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축구 전문 매체 '트리부나'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발언을 보도했다.
결국 무드리크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무드리크은 이에 대해서 "내 수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비니시우스와 지금 그를 봐라. 선수들은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 후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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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자신의 부진을 설명하기 위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의 예시를 들었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축구 전문 매체 ‘트리부나’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발언을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특히 2022/23시즌 샤흐타르 소속으로 전반기만 뛰고도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당연히 빅클럽들이 그를 향해 군침을 흘렸다.
원래 무드리크를 원했던 팀은 아스널이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정확한 슈팅 능력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충분히 통할 거라는 생각이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서는 아스널과 무드리크 사이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순조롭게 아스널 입단이 예상됐다. 갑자기 경쟁자가 등장했다. 첼시가 무드리크를 하이재킹하려고 했다.
첼시는 아스널이 샤흐타르에 제시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샤흐타르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무드리크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무려 애드온 조항을 포함해 1억 유로(한화 약 1,456억 원)였다.
첼시도 큰 기대를 품고 무드리크에게 최대 8년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 초장기계약을 선물했다. 축구판에서 잘 찾을 수 없는 엄청난 계약이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EPL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도 2023/2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서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실전에선 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돌아갔다. 지난 리버풀과 개막전서 무드리크는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도 터치 미스로 인해 기회를 날렸다.
비싼 이적료와 긴 계약 기간이 대두되면서 무드리크를 향한 비판과 의심이 늘어나고 있다. 무드리크은 이에 대해서 “내 수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비니시우스와 지금 그를 봐라. 선수들은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 후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라리가 첫 시즌 18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그다음 시즌에도 3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지금은 다르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힌다. 최근 2시즌 연속 2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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