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도끼만행사건 47주기 추모식 참석…중립국감독위 방문

희생자 추모 및 유엔사 헌신에 경의
JSA경비대대 임무수행태세 현장 확인

김승겸 합참의장(오른쪽 단상)이 8월 18일 도끼만행사건 47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18일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과 함께 캠프 보니파스와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 일대에서 개최된 도끼만행사건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엔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경의의 마음을 표했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유엔사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며, "한미동맹과 국제사회가 더욱 굳게 단결해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굳게 수호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JSA경비대대의 임무수행태세도 현장에서 확인했다. 그는 "JSA경비대대는 적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어떠한 우발상황에도 신속·정확한 즉응태세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며,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의장은 판문점 내 중립국감독위원회도 방문했다. 그는 "정전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위한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단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 나아가 국제사회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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