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앞두고…인니 자카르타 대기질 상태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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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집계하는 공기질지수(AQI) 기준 자카르타의 대기질은 지난 5월부터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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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확대 등 대비 태세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집계하는 공기질지수(AQI) 기준 자카르타의 대기질은 지난 5월부터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7일부터는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도 실시간 순위에서 가장 대기질이 안 좋은 도시 1위에 여러 번 선정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인도네시아 당국은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원격 수업에 나서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자카르타를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심지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역시 며칠 내내 계속 기침을 하고 있다고 당국자는 말했다.
자카르타 서부 칼리만탄의 테렌탕과 멤파와시 역시 이날 오후 최악의 대기질 상위 2위 도시를 차지했다.
이처럼 최악의 대기질이 계속되자 호흡기 질환이 생기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당국은 호흡기 질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아세안 정상회의 진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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