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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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가 결정됐다.
유 회장의 임기가 내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만료되면서 박인비가 새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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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투표 진행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가 결정됐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함께 따내는 '골든슬램'을 달성한 한국 여자 골프 레전드다.
박인비는 김연경(배구), 진종오(사격),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박인비는 지난 10일에 개최된 평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14일에 열린 원로회의에서도 추천을 받아 최종 후보로 내정됐다.
16~17일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회장의 결재가 마무리되면서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새 IOC 선수위원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되는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선출 사례를 만든 태권도 문대성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당선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다.
유 회장의 임기가 내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만료되면서 박인비가 새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며, 최근 선출 사례는 2019년 IOC 총회에서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다.
박인비는 한국인 역대 12번째 IOC 위원, 세 번째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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