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반대 대책위' 구성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반대 대책위원회' 구성(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서울시당이 공동으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염수 방류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18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 등 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핵폐수 방류는 전쟁만큼 용서하지 못할 범죄"라며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통해 지은 전쟁범죄도 용서하지 않았는데 인류사회를 공멸시킬 범죄를 또 저지르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나라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길래 일본에 다 내어주나. 국민과 괴리된 정권의 수명은 단명한다는 것이 역사가 남겨 준 교훈"이라고도 했다.

경기도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민병덕(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안전성을 주장하면서 일본영토에서 내 보내려고 하고 있다. 이를 경기도당 대책위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도당이 일본의 해양방류를 막는 민주당의 선봉대로서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우원식 국회의원을 임명했으며 17개 시도당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력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