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전공의 필수의료 기피 심각‥소아과 지원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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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필수의료 과목 지원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전국 96개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은 2.8%, 심장혈관흉부외과 3.3%, 외과 6.9%, 산부인과 7.7%, 응급의학과 7.5% 등이었습니다.
이어 성형외과 지원율은 320%, 정신건강의학과는 250% 등 인기 과목들은 상반기에 전공의를 채워 하반기 추가 모집이 적은데도 지원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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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필수의료 과목 지원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전국 96개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은 2.8%, 심장혈관흉부외과 3.3%, 외과 6.9%, 산부인과 7.7%, 응급의학과 7.5% 등이었습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상반기 모집에서 정원이 미달했거나 중간에 수련 과정을 이탈한 인원이 있어 결원을 채우기 위해 하는 추가 모집 개념입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모집 인원이 143명인데 지원자는 4명에 그쳤고, 심장혈관흉부외과도 30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습니다.
이와 달리 인기 과목인 재활의학과는 7명 모집에 27명이 몰려 지원율 385.7%로 가장 높았고, 정형외과는 9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지원율 355.6%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성형외과 지원율은 320%, 정신건강의학과는 250% 등 인기 과목들은 상반기에 전공의를 채워 하반기 추가 모집이 적은데도 지원율이 높았습니다.
이종성 의원은 "정부가 상반기에 필수의료 관련 대책들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는데도 기피 현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며 "땜질식 대책으로는 젊은 의사들을 필수의료 분야로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더욱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전공의 수련 보조수당 재도입, 의료사고 형사책임 부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575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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