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년 만에 '판문점 도끼 만행' 언급하며 "美 도발 탓" 억지 주장

최두희 2023. 8.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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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판문점 도끼 만행 47주년이 되는 오늘(18일) 당시 사건이 미국의 도발 때문이었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판문점 도끼 만행은 지난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벌목 작업을 지도하던 미 2사단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마크 버렛 중위가 북한 군인 30명에게 도끼로 살해당한 사건으로 당시 미국과 북한이 전쟁 직전 상황까지 치닫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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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판문점 도끼 만행 47주년이 되는 오늘(18일) 당시 사건이 미국의 도발 때문이었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제가 판문점 사건을 일으킨 1976년 8월 18일은 수호자들에게는 승리의 통쾌감, 도발자들에게는 수치와 오욕을 남긴 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판문점 사건은 미제가 힘의 우위로 북한 인민을 놀라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며 북한을 건드리려는 원수들은 47년 전 자신들이 던진 도끼에 제가 찍힌 도발자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북한의 신문에서 판문점 도끼 만행을 거론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입니다.

판문점 도끼 만행은 지난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벌목 작업을 지도하던 미 2사단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마크 버렛 중위가 북한 군인 30명에게 도끼로 살해당한 사건으로 당시 미국과 북한이 전쟁 직전 상황까지 치닫기도 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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