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서 더 잘 안다"…중증소아 위해 1억 기부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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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페이퍼백 최선정·이상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대표가 기부한 후원금은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아 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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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에 발전기금 1억 기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페이퍼백 최선정·이상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보면 지나치지 못했던 최 대표는 최근 SNS에서 병원 치료가 필요한 미숙아 사연을 접했다. 최 대표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도움을 주기 위해 수소문 했지만, 이 와중에 아기가 생후 6개월 만에 숨졌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 때 몸이 아픈 아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최 대표는 진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이비인후과 교수(홍보실장)를 찾았고,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체계적으로 발굴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시의 적절하게 치료비가 전달되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랐다.
최 대표가 기부한 후원금은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아 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본원은 가톨릭 영성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해드리고 있다”며 “환자로 찾아주신 병원에 기부까지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앞으로도 따뜻한 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어린이,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은 물론, 재해구호협회, 복지단체 등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소외된 어린이들의 영양치료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에 최연소 최고경영자(CEO)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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