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공포에 6거래일째 하락…초전도체↓·맥신↑[코스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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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5포인트(0.61%) 내린 2504.50으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한 3만4474.83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의 하락 여파가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전날 상승했던 2차전지, 엔터주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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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서비스, 화학 등 1%대 약세
2차전지株 부진…포스코인터 6%, 금양 3%대↓
‘꿈의 신소재’ 맥신 관련주 부상…태경산업 ‘上’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한 3만4474.8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내린 4370.3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 밀린 1만3316.93으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4.3%까지 치솟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미국 뉴욕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자 국내 증시 역시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의 하락 여파가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전날 상승했던 2차전지, 엔터주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68억원, 65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4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유통업(1.94%), 서비스(1.45%), 화학(1.22%) 등은 1% 넘게 내렸다. 섬유·의복(0.96%), 철강및금속(0.96%), 전기가스업(0.93%), 전기·전자(0.65%), 제조업(0.52%), 증권(0.48%), 운수창고(0.41%)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기계(1.1%)는 1% 넘게 올랐다. 의약품(0.51%), 의료정밀(0.47%)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6% 넘게 떨어졌다. 한화오션(042660), 금양(0015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3%대 하락했다. NAVER(03542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068270)은 합병 기대에 4% 넘게 뛰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1%대 각각 올랐다.
주요 종목 중에선 국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가 ‘LK-99’에 대해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가 아직 없다고 밝히자 덕성(004830)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LS전선아시아(229640), 대창(012800) 등 관련 종목도 각각 14%, 12%대 내렸다.
반면 높은 전기 전도성을 갖추고 우수한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춰 ‘꿈의 신소재’로 부상한 맥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인 태경산업(015890), 휴비스(079980), 경동인베스트(012320)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945주, 거래대금은 10조4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360개 종목이 상승했다. 523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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