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주민 반대 속 폐기물 매립장 행정 절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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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산읍 주민 60여명이 18일 낮 12시께 울주군청 앞에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울주군청에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온산읍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울주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통과하면 울주군은 울산시에 관련 입안 결정 신청서 제출 등의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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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주군 온산읍 주민 60여명이 18일 낮 12시께 울주군청 앞에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울주군청에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온산읍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위원회 자문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울주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통과하면 울주군은 울산시에 관련 입안 결정 신청서 제출 등의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집회에 참여한 온산읍 주민들은 '발암물질 산업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주민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이 적힌 손푯말을 들었다.
또 이들은 "울주군은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라"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온산읍 주민들은 이미 수 차례 반대 집회와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에 더해 최근 감사원에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 관련 절차상 문제점에 대한 공익감사를 요청하며 다각도로 반대의 뜻을 피력했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은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산20-5번지 일원 13만3362㎡에 매립용량 310만톤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매립기간인 2026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14년 4개월 동안 매일 600톤의 산업폐기물이 매립된다. 하루 기준 25톤 트럭 24대 분량이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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