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비리' 이종걸 전 안산FC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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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종걸 전 안산 그리너스FC 대표(60)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전 대표는 같은해 8월 선수 2명의 입단 대가로 선수의 아버지인 홍모씨로부터 시가 615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추가적인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도 낮다고 보인다"며 영장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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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종걸 전 안산 그리너스FC 대표(60)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선수 2명의 입단 대가로 선수중개인 최모씨로부터 현금 1000만원과 1700만원 상당의 고급시계 1점 등 총 27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표가 지난해 9월 프로구단 감독 임명 대가로 임종헌 당시 감독대행으로부터 현금 9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 전 대표는 같은해 8월 선수 2명의 입단 대가로 선수의 아버지인 홍모씨로부터 시가 615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추가적인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도 낮다고 보인다"며 영장청구를 기각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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