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대은♥트루디 “뭐든지 함께 해, 결혼 생활 너무 만족!”

2023. 8. 18. 15: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루디 원피스는 Shop Cider, 이대은 티셔츠는 바이모노, 팬츠는 Shop Cider, 주얼리는 모두 모니카비나더 제품.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아직도 설렘 가득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래퍼 트루디와 전직 야구선수 이대은 부부. 

현재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이대은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합류한 트루디는 각자의 영역에서 ‘따로 또 같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금은 시작일 뿐,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한 트루디&이대은 부부. 함께 인생 제2막을 열어갈 ‘매력 부부’ 트루디와 이대은을 만났다.

Q. 화보 촬영 소감

이대은: 오랜만에 꾸미고 촬영하니 재밌었다. 아내와 함께라서 더 색다르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트루디: 오빠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서로 경쟁하듯 찍은 것 같다(웃음).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트루디: 남편이랑 요즘 거의 못 만난다. 오빠는 야구하고 나는 축구를 하니 집에서 만날 일이 없다. 

이대은: 서로 운동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

Q. 트루디는 ‘골때녀’에 합류하게 됐다. 남편에게 운동 관련 조언을 많이 받았나

트루디: 조언은 절대 안 해준다. 우선 만날 시간도 없다(웃음). 그런데 축구를 시작하고 나서 느끼는 감정들이 있다. 나는 이 정도로 이렇게 힘든데 오빠는 국가대표까지 했으니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생을 했을까. 존경스럽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Q. 이대은이 보기엔 트루디가 운동에 소질이 있어 보이나

이대은: 힘은 세다(웃음). 힘은 센데 체력이랑 지구력이 부족하다. 지금 열심히 하는 거 보니 지구력만 좋아지면 진짜 잘할 것 같다. 뭐든 꾸준히 하는 성격이라 보기 좋다.

Q. 이대은은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지 않나. 예능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대은: 원래는 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은퇴 후 바로 야구를 한다는 게 이상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쉬고 싶었다. 미팅이 잡혀서 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갔는데 되려 설득을 당했다. PD님께서 ‘이건 예능이니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고 하셨다. 스트레스 없이 야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는데 이건 예능이 아니라 다큐더라. 

트루디 드레스는 Shop Cider, 슈즈는 제프리캠벨, 주얼리는 모니카비나더, 이대은 재킷은 바이모노 제품.

Q. 정말 다들 다큐처럼 승부에 몰두하던데.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나

이대은: 프로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트루디: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열심히 하는 게 느껴진다. 

이대은: 나 하나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니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 책임감이 많이 따른다. 

Q. 트루디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통을 하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트루디: 코로나로 공연을 못 하는 상황에서 라이브 커머스라는 플랫폼을 알게 됐다. 직접 해보니 사람들과 소통하고 상품을 소개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는 거다. 금전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고(웃음). 거기서 만난 팬들 덕분에 멘탈도 강해졌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게 됐다. 지금은 성대 쪽이 좋지 않아 잠시 멈춘 상태다. 괜찮아지면 다시 하고 싶다. 

Q. 음악 활동 계획

트루디: 음악 활동이 쉽지 않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다. 지금은 음악을 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든다. 올해 안으로 한 곡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Q. 친구처럼 부부처럼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결혼생활은 어떤 편인가

이대은: 나는 너무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루디도 굉장히 만족할 거다(웃음).

트루디: 오빠가 진짜 잘한다. 결혼생활 너무 만족하고 있다.

Q. 이대은은 아직도 게임을 많이 하나

이대은: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 형들이랑 유튜브를 하고 있다. ‘크보졸업생’이라는 채널인데 은퇴한 선수들끼리 뭉친 거다. 내가 게임을 좋아하니 게임 콘텐츠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아마 조만간 나올 거다. 많은 기대해달라.

Q. 이대은이 트루디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서로 첫인상이 어땠나

이대은: 그냥 너무 귀여웠다. 뭐에 홀렸던 것 같다.

트루디: 불도저같이 밀어붙이는 그 자신감이 매력적이었다. 잘생긴 얼굴로 들이대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인기도 많을 텐데. 계속 밀어내다 진심을 보여줘서 믿게 됐던 것 같다.

Q. 트루디는 방송 보니 요리 실력도 보통이 아니더라. 요즘에도 요리를 자주 해주나

트루디: 최근에는 바빠서 잘 못 해줬다. 밥은 못 해줘도 과일은 꼭 챙겨주자는 주의라서 과일이나 건강 제품 같은 걸 잘 챙겨주려고 한다.

이대은: 건강을 정말 잘 챙겨준다. 영양제를 이렇게 챙겨 먹는 사람은 처음 본다.

Q. 2세 계획 

트루디: 무조건이다.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3명 계획 중이다.

이대은: 여유가 생기면 갖고 싶다. 여유가 없을 땐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 

Q. 그렇다면 누구의 재능을 닮은 아이였으면 좋겠나

트루디: 남자아이라면 한국의 오타니로 키울 거다.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를 낳고 싶다.

이대은: 나는 아이에게 운동하라고 강요하고 싶진 않다.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줄 것 같다.

트루디 드레스와 팬츠는 Shop Cider, 이대은 셔츠는 바이모노, 팬츠는 Shop Cider, 슈즈는 모두 밸롭 제품.

Q. 성격이 반대일 것 같은데 평소 성격은 어떤가?

트루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의외로 오빠가 진짜 장난기가 많다. 나랑 똑같다. 그래서 잘 맞는다.

이대은: 까부는 걸 좋아한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친한 사람들 앞에선 원래 성격이 나온다.

Q. 영화관이나 스포츠 경기 등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들이 많던데, 데이트를 자주 하는 편인가

트루디: 맞다. 최근에도 농구 경기를 함께 보고 왔다. 

이대은: 초대를 받아서 아내한테 같이 가자고 했다. 살면서 농구장을 처음 간 것 같은데 정말 재미있더라. 야구랑은 다른 매력이 있다. 야구는 안전상의 문제로 멀리서 봐야 하지만, 농구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생동감 있고 박진감이 더 넘쳐 보이더라. 

Q.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들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

이대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 루디는 생활력도 강하고 경제적인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열심히 일을 하는 게 우리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트루디: 나 또한 열심히 일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1순위는 오빠를 서포트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Q. 각자 활동 계획

이대은: 우선 불러만 주시면 예능 쪽으로도 열심히 하고 싶다. 유튜브나 게임 방송도 관심이 있고 의류 디자인 쪽도 생각을 하고 있다. 

트루디: 2세 계획도 있고 음악 계획도 있다. 최종 목표는 음악인 것 같다. 아이를 낳아서도 음악을 하고 싶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음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어떤 부부로 기억되고 싶나

트루디: 모든 연령대의 분들이 보셨을 때 ‘저 부부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놀기도 잘 놀고 예의도 바른 그런 건강한 부부가 되고 싶다.
이대은: 행복해 보이는,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됐으면 좋겠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DITOR : 정혜진

PHOTO : 오태일

STYLING : 정민경, 최정원 (퍼스트비주얼)

HAIR : 지영 (라메종뷰티)

MAKEUP : 모아 (라메종뷰티)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