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서 흉기로 찌를래요"…허위 신고한 30대 남성 구속 송치

유민주 기자 원태성 기자 2023. 8. 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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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고 허위로 112 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30대 남성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1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들을 다 칼로 찌르겠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청량리역 일대를 수색한 끝에 경동시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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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원태성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고 허위로 112 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30대 남성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1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들을 다 칼로 찌르겠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청량리역 일대를 수색한 끝에 경동시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에게서는 범죄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별다른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외로워서 관심받고 싶었다. 경찰관이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실험해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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