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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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며, 최근 선출 사례는 2019년 IOC 총회에서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다.
박인비는 한국인 역대 12번째 IOC 위원, 세 번째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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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1승, 역대 누적 상금 4위(1826만달러)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등을 획득한 '골프 전설'인 박인비는 앞서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을 따돌리고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박인비는 지난 10일 열린 비공개 면접에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명으로 추려진 후보군에 속했고, 이어진 원로회의에선 만장일치 추천을 받아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이후 16~17일 이틀에 걸쳐 열린 선수위원회의 의결을 받았고 이기흥 회장의 결재까지 마무리되며 최종 후보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새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는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IOC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다른 IOC 위원과 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도 지며, 선수와 IOC의 가교 구실을 하는 '스포츠 외교관'이다.
한국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처음 발탁돼 8년의 임기를 소화했고, 같은 대회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며, 최근 선출 사례는 2019년 IOC 총회에서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다.
박인비는 한국인 역대 12번째 IOC 위원, 세 번째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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