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응하고픈 KCC 유병훈, “팀과 감독님에게 너무 죄송했다”
손동환 2023. 8. 18.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과 감독님에게 너무 죄송했다"전주 KCC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여러 명의 외부 FA(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병훈은 "프로에 입단한 후, 비시즌을 보내는 마음은 동일하다. 내가 해야 하는 건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거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 팀 선수들의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나는 그걸 살려줘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며 비시즌 중점사항을 중요하게 여겼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과 감독님에게 너무 죄송했다”
전주 KCC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여러 명의 외부 FA(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했다. 김지완(188cm, G)과 유병훈(188cm, G)이 대표적인 자원.
김지완은 계약 기간 5년에 계약 첫 해 보수 총액 4억 원(연봉 : 2억 8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2천만 원)의 조건으로, 유병훈 역시 계약 기간 5년에 계약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연봉 : 1억 8천만 원, 인센티브 : 7천만 원)의 조건으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김지완은 자기 몫을 다했다. KCC 입성 첫 시즌(2020~2021)부터 44경기 평균 25분 53초 동안 7.7점 3.0어시스트 2.2리바운드로 KCC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다. 2022~2023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평균 28분 55초 동안 11.3점 2.3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2.0개의 3점슛과 42.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병훈은 달랐다. 그나마 KCC 입성 후 첫 시즌은 나았다. 2020~2021 정규리그 28경기 평균 10분 52초를 코트에 있었다. 그러나 2021~2022시즌에는 19경기 평균 8분 52초로, 2022~2023시즌에는 5경기 평균 5분 7초만 코트에 있었다.
유병훈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다. 패스 센스와 슈팅력을 겸비했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이기에, 활용 가치가 높을 것 같았다. 하지만 유병훈은 좋지 않은 몸 때문에 자기 가치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KCC에 처음 합류한 후, 부상을 당했다. 몸 밸런스가 부상 이후 맞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웠지만, 나를 영입해준 KCC와 전창진 감독님에게 죄송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며 무거운 어조를 드러냈다.
하지만 유병훈의 차기 시즌 전망도 그렇게 밝은 건 아니다. 올 어라운더 플레이어인 최준용(200cm, F)이 가세했고,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는 이호현(182cm, G)도 KCC에 합류했다. 유병훈은 또 한 번 경쟁 모드에 돌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병훈은 “프로에 입단한 후, 비시즌을 보내는 마음은 동일하다. 내가 해야 하는 건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거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 팀 선수들의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나는 그걸 살려줘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며 비시즌 중점사항을 중요하게 여겼다.
한편, KCC는 최준용-허웅(185cm, G)-송교창(199cm, F)-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로 이어지는 호화 라인업을 갖췄다. 하지만 백업 자원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주전 라인업도 망가진다. 유병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유병훈은 “경기에 투입이 된다면, 조율과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코트 밖에 있다면, 벤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 팀이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려면, 벤치에서부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일들을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거 같다”며 해야 할 일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이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자’고 마음먹었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예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만, 욕심은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먼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차분한 어조였기에, 유병훈의 마음과 태도가 더 진지해보였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김우석 기자)
전주 KCC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여러 명의 외부 FA(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했다. 김지완(188cm, G)과 유병훈(188cm, G)이 대표적인 자원.
김지완은 계약 기간 5년에 계약 첫 해 보수 총액 4억 원(연봉 : 2억 8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2천만 원)의 조건으로, 유병훈 역시 계약 기간 5년에 계약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연봉 : 1억 8천만 원, 인센티브 : 7천만 원)의 조건으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김지완은 자기 몫을 다했다. KCC 입성 첫 시즌(2020~2021)부터 44경기 평균 25분 53초 동안 7.7점 3.0어시스트 2.2리바운드로 KCC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다. 2022~2023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평균 28분 55초 동안 11.3점 2.3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2.0개의 3점슛과 42.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병훈은 달랐다. 그나마 KCC 입성 후 첫 시즌은 나았다. 2020~2021 정규리그 28경기 평균 10분 52초를 코트에 있었다. 그러나 2021~2022시즌에는 19경기 평균 8분 52초로, 2022~2023시즌에는 5경기 평균 5분 7초만 코트에 있었다.
유병훈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다. 패스 센스와 슈팅력을 겸비했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이기에, 활용 가치가 높을 것 같았다. 하지만 유병훈은 좋지 않은 몸 때문에 자기 가치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KCC에 처음 합류한 후, 부상을 당했다. 몸 밸런스가 부상 이후 맞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웠지만, 나를 영입해준 KCC와 전창진 감독님에게 죄송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며 무거운 어조를 드러냈다.
하지만 유병훈의 차기 시즌 전망도 그렇게 밝은 건 아니다. 올 어라운더 플레이어인 최준용(200cm, F)이 가세했고,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는 이호현(182cm, G)도 KCC에 합류했다. 유병훈은 또 한 번 경쟁 모드에 돌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병훈은 “프로에 입단한 후, 비시즌을 보내는 마음은 동일하다. 내가 해야 하는 건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거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 팀 선수들의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나는 그걸 살려줘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며 비시즌 중점사항을 중요하게 여겼다.
한편, KCC는 최준용-허웅(185cm, G)-송교창(199cm, F)-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로 이어지는 호화 라인업을 갖췄다. 하지만 백업 자원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주전 라인업도 망가진다. 유병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유병훈은 “경기에 투입이 된다면, 조율과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코트 밖에 있다면, 벤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 팀이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려면, 벤치에서부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일들을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거 같다”며 해야 할 일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이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자’고 마음먹었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예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만, 욕심은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먼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차분한 어조였기에, 유병훈의 마음과 태도가 더 진지해보였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김우석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