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대신 미술로' 예술과 만난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

나보배 2023. 8.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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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법정에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청소년들의 성찰을 담은 '내일을 밝히는 나의 꿈'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엿새간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엄혁용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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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밝히는 나의 꿈' 전시 작품 [전북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법정에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청소년들의 성찰을 담은 '내일을 밝히는 나의 꿈'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엿새간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 예술대는 청소년들이 처벌 대신 미술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지방검찰청 등과 함께 '청소년 아트 테라피 J.A.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4명의 청소년은 지난 5월부터 두 달여 간 미술 치유 활동을 통해 자신의 범죄사실을 되짚어보고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아픈 과거를 성찰해 빚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엄혁용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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