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할 韓 후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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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한국 스포츠를 대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후보로 결정됐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박인비는 사격 진종오, 배구 김연경, 태권도 이대훈, 배드민턴 김소영 등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나설 한국 후보가 됐다.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으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 2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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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한국 스포츠를 대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후보로 결정됐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박인비는 사격 진종오, 배구 김연경, 태권도 이대훈, 배드민턴 김소영 등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나설 한국 후보가 됐다.
지난 10일 후보들을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이 열렸고 14일 체육회 원로회의와 이날 선수위원회 의결 및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이 같이 결정됐다.
박인비는 내년 4명을 새로 선출하는 IOC 선거위원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으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 2명이 있었다.
IOC 선수위원은 일반 IOC 위원과 권리가 같고 선수를 대표해 IOC와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다.
박인비는 한국 골프의 레전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기록했고 4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여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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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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