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A씨 "돈 돌려받은 건 다음 날 아닌 한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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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부인이 지난 2010년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탁 당사자인 A 씨가 돈을 돌려받은 것은 맞지만 그 시점은 바로 다음 날이 아니고 두 달여가 지났을 때라고 YTN에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동관 후보자의 부인이 2010년 1월 중순, 2천만 원이 든 쇼핑백을 받고 나서 돈을 돌려준 것은 맞지만 바로 돌려받은 게 아니라 한참 뒤에 돌려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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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부인이 지난 2010년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탁 당사자인 A 씨가 돈을 돌려받은 것은 맞지만 그 시점은 바로 다음 날이 아니고 두 달여가 지났을 때라고 YTN에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동관 후보자의 부인이 2010년 1월 중순, 2천만 원이 든 쇼핑백을 받고 나서 돈을 돌려준 것은 맞지만 바로 돌려받은 게 아니라 한참 뒤에 돌려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2천만 원을 돌려받은 시점이 2010년 3월 11일에 자신이 주관했던 대규모 불교행사 이후였는지를 묻자 그 행사가 끝나고 나서 돌려받은 게 맞는다고 대답했습니다.
2010년 3월 11일은 A 씨를 통해 인사청탁을 한 C 씨가 지망했던 G20 준비위원회 홍보기획단장에 다른 사람이 임명된 3월 7일 이후입니다.
A 씨는 또, 자신이 돈을 전달한 쇼핑백이 그대로 돌아왔는지를 묻자 그렇지 않다면서 줄 때는 큰 쇼핑백에 담아서 줬지만 돌려받을 때는 다른 작은 쇼핑백에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0년 1월 자신이 돈을 줬을 때는 쇼핑백에 돈만 들어있는 상태로 준 것은 아니라서 이 후보자의 부인이 돈이라는 것을 모르고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동관 후보자 측은 즉시 돌려줬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고 한참 뒤 돌려줬다는 주장은 사실과 분명히 다르다며 공식 입장문에서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동관 후보자는 부인이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로부터 기념품이 든 쇼핑백을 받았는데 다음 날 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돌려줬고,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신고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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