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주요 활약 선수] 늦게 농구를 시작한 삼선중 송영훈, “누구보다 열심히 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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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의 헌신적인 자세는 삼선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송영훈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팀에 없어서 안 되는 존재가 됐다.
송영훈에 대해서 한규현 삼선중 코치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팀에서 궂은일을 맡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화려하게 빛난다면 (송)영훈이는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송영훈은 비교적 늦게 농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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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의 헌신적인 자세는 삼선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렸다. 남중부와 남고부, 여중부와 여고부, 총 4개의 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는 삼선중을 위한 무대였다. 삼선중은 왕중왕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앞선 대회 5개에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삼선중의 에이스는 윤지원-윤지훈 형제다. 그 둘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준 선수는 송영훈이었다. 송영훈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팀에 없어서 안 되는 존재가 됐다.
송영훈에 대해서 한규현 삼선중 코치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팀에서 궂은일을 맡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화려하게 빛난다면 (송)영훈이는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송영훈에게 팀의 상승세의 비법을 묻자 “다른 선수들이 다 같이 잘해줬다. 이기적이지 않고 서로 양보하며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 끝까지 잘했던 것 같다”라며 이타적인 마인드를 뽑았다.
송영훈은 비교적 늦게 농구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것.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송영훈이 삼선중의 소금 같은 존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송영훈은 “작년에 시작했는데 이번에 성적이 너무 좋다. (웃음) 그래서 기분이 더 좋다. 이런 것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코치님,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나는 팀원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려고 한다. 그게 내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다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서 파울이 많이 나온다. 조급해서 쓸데없는 파울을 범할 때가 있다. 그것은 빨리 고쳐야 한다”라며 단점도 함께 전했다.
그리고 “부족함도 있지만, 다른 동료들이 너무나도 잘 챙겨준다.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송영훈은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송영훈은 “어느 고등학교를 가던 공헌도를 크게 가져가고 싶다. 기록지에는 나오지 않겠지만, 궂은일을 많이 하면 된다. 그러면 코치님 그리고 팀원들이 알아주신다. 경기도 승리할 수 있다. 그게 내 역할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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