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천'인데 감점?…시누이 둘+지방 출신男 "시모 편 들 사주"

마아라 기자 2023. 8.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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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7500만원의 훈남 금융회사 개발자 의뢰인이 79점의 낮은 중매 점수를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중매술사'에는 1996년생 훈남 금융회사 개발자 강성주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금융회사 IT 개발자로 연봉 7500만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한 중매술사는 "직업의 안정성과 고액 연봉은 플러스 요인이지만 지방 출신이라 마이너스"라며 "요즘은 나이 어린 남자를 선호하는 추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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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중매술사' 방송화면

연봉 7500만원의 훈남 금융회사 개발자 의뢰인이 79점의 낮은 중매 점수를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중매술사'에는 1996년생 훈남 금융회사 개발자 강성주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금융회사 IT 개발자로 연봉 7500만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종교는 무교,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 여동생 등이었다.

이후 공개된 중매 점수는 7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한 중매술사는 "직업의 안정성과 고액 연봉은 플러스 요인이지만 지방 출신이라 마이너스"라며 "요즘은 나이 어린 남자를 선호하는 추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형제가 둘인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라며 "예전에는 시집 살이, 지금은 재산 분할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매술사는 의뢰인의 사주가 배우자 운이 불안정한하다며 "배우자 자리에 어머니를 나타내는 '토'(土)가 있는 사주다. 부부싸움을 하면 엄마 편, 누나 편을 들 사주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 중매술사는 "지방 출신, 시누이 때문에 감점은 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나이에 비해 받는 연봉이 좋지만 직업군이 금융계로 인기도가 예전보다는 떨어진 분야"라며 "30대 초중반 남성보다는 배우자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점수를 좀 낮게 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패션·뷰티 전문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는 1993년생 윤슬기와 매칭에 성공했다.

윤슬기는 행정학과·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C'사 쇼호스트 오디션 1등을 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현재 쇼호스트 일과 필라테스 레슨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빠가 그룹 워너원의 윤지성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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