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단체, 정부세종청사 앞 '새만금 관할권 사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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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1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신항과 동서도로 등의 관할권을 주장했다.
집회는 군산시와 김제시가 새만금 동서도로와 만경 7공구, 새만금 신항 방파제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 분쟁 중인 가운데 이를 조정하기 위한 제4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림에 따라 군산지역의 여론을 전달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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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군산 새만금 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1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신항과 동서도로 등의 관할권을 주장했다.
집회는 군산시와 김제시가 새만금 동서도로와 만경 7공구, 새만금 신항 방파제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 분쟁 중인 가운데 이를 조정하기 위한 제4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림에 따라 군산지역의 여론을 전달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범시민위원회는 새만금 행정구역을 결정할 때 군산시의 논리가 뒷받침된 충분한 논의가 우선시돼야 하며, 개별사업이 완료될 때마다 지역 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래범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새만금 관할권 결정의 열쇠를 쥐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장은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 간 협치를 꿈꾸던 새만금의 청사진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 시민의 뜻을 받들어 군산시도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앞서 신영대 국회의원과 강임준 군산시장은 11만6천명이 서명한 범시민 서명부를 행안부 자치분권 정책관에게 제출했다고 범시민위원회는 덧붙였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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