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끊어진 송전선 스파크?…하와이 산불 원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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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이 강풍에 끊어진 송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됐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은 17일(현지시간) 하와이 최대 전력 공급업체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의 송전선이 강풍에 끊기면서 발생한 불꽃(스파크)가 이번 산불의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돼 법적 책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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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조치 안해"…전력 회사 책임론 대두

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이 강풍에 끊어진 송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됐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은 17일(현지시간) 하와이 최대 전력 공급업체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의 송전선이 강풍에 끊기면서 발생한 불꽃(스파크)가 이번 산불의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돼 법적 책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산불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산불 초기 전깃줄에서 불꽃이 튀고 곧이어 불길이 번지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이에따라 예고된 강풍에도 송전 차단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전력회사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거주하는 한 부부는 지난 12일 하와이안 일렉트릭과 그 자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허리케인 '도라'로 인한 강풍이 송전선을 끊었고 이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산불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강풍과 산불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그와 같은 위험을 알면서도 전력을 차단하는 등의 예방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와이안 일렉트릭이 이미 4년 전 송전선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면서도 그동안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주민들의 증언과 영상, 위성사진 등을 인용해 지난 8일 새벽 라하이나 지역에서 강풍에 끊어진 송전선이 건조한 풀밭에 떨어지며 불꽃을 일으켰고 곧이어 불길이 번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피해가 극심했던 라하이나 일대의 산불은 거의 진화됐지만, 피해 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와이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11명이며 여기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사망자가 2~3배 더 늘어날 수 있고 아직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주민의 수가 1천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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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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