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4.5톤 화물차 전소… 60대 운전자 양손 화상

경부고속도를 달리던 4.5톤 화물차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영동소방서 제공)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4.5톤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계룡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황간터널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톤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차량이 전소됐다.

사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54명과 장비 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불길은 20여분만에 잡혔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직접 불을 끄려다가 양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엔진 과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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