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박' 난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작, 스틸컷 공개...'지브리 감성' 물씬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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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상영 중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스틸컷이 드디어 공개됐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태평양 전쟁 당시 1944년 일본에서 주인공 마히토가 겪는 일을 다룬다.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10년 만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은퇴작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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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현재 일본에서 상영 중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스틸컷이 드디어 공개됐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태평양 전쟁 당시 1944년 일본에서 주인공 마히토가 겪는 일을 다룬다. 지난 7월 14일 상영을 시작, 8월 16일까지 34일간 누적 관객 수 439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애니메이션 스틸컷이 공개되자 '지브리 감성'의 특유의 따뜻한 느낌에 많은 국내외 팬이 열광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역시 지브리만의 감성이 있다", "얼른 보고 싶다", "국내 개봉은 언제지?" 등 기대감을 높였다.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10년 만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은퇴작으로 내세웠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미야자키 하야오이기에 이번 은퇴작에 큰 관심이 쏠렸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개봉 전 "영화의 내용을 사전에 전혀 공개하지 않겠다"라며 이례적인 홍보 방침을 내세웠다. 사전 홍보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개봉 4일 만에 흥행 수입 214억 엔(한화 약 1,954억 원)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영화제 출품도 결정되어 '제48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이어 '제71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제61회 뉴욕 영화제'에서도 상영이 확정되었다.
스페인 최대 영화제인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는 일본 영화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매년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는 화제작들이 모이는 '뉴욕 영화제'에서는 '스포트라이트' 섹션에서 상영된다.
한편 캐릭터 이름과 성우진도 함께 공식 발표됐다. 주인공 마키 마히토는 성우 산토키 소마, 왜가리 아오사기는 성우 스다 마사키가 마히토 아버지 마키 쇼이치는 유명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 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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