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노황 미디어재단 TBS 신임 이사장 임명

양희동 2023. 8.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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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에 박노황 전(前) 연합뉴스 및 연합뉴스 TV 대표이사를 18일 임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은 재단 정관규정에 따라 공개경쟁 절차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TBS 이사회는 이사장 포함 11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주요 사업계획, 예산·결산, 규정 제·개정 등 재단의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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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로 활동
오랜 언론경험 및 경영능력 갖춰
TBS 문제해결에 나설 적임자로 평가
새 이사회 구성 마무리…TBS 혁신 동력확보 기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에 박노황 전(前) 연합뉴스 및 연합뉴스 TV 대표이사를 18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은 재단 정관규정에 따라 공개경쟁 절차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박노황 TBS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서울시)
신임 박노황 이사장은 35년간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 편집국장, 마케팅담당 상무, 연합인포맥스 대표 등을 역임하며 얻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연합뉴스의 경영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지난 2015년 연합뉴스 대표이사 취임 당시 국가기간 뉴스통신사로서 연합뉴스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 합리화와 수익구조 개선 등 다양한 언론사 경영 효율화 대책을 통해 해당 매체의 영향력과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박 이사장은 TBS 재단 운영에 관한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TBS의 실효성 있는 혁신안 마련과 신뢰받는 방송으로의 이행, 시의회 소통,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자체수입 확대 등 TBS의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지원할 적임자로 평가됐다.

TBS 이사회는 이사장 포함 11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주요 사업계획, 예산·결산, 규정 제·개정 등 재단의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다. 박 이사장은 방송경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종 TBS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이사진들과 논의해 나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신임 이사장 임명으로 새로운 TBS 이사회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TBS가 새로운 이사회와 함께 과거의 편파방송 논란을 딛고 공영방송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 시민의 사랑을 받는 방송으로 재도약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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