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하와이 산불 피해 복구에 30만달러 기부

2023. 8. 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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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하와이 라하이나에서 불에 탄 자동차들이 놓여있는 모습./AP 연합뉴스

현대차∙기아가 최근 대규모 산불로 극심한 피해가 생긴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30만달러(약 4억원)를 기부한다. 또 주민들이 향후 자동차를 새로 살 때 할인 혜택도 주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법인은 미국 적십자사,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Hawaii Community Foundation), 현지 자선단체 등에 총 3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Maui Disaster Relief Buyer and Owner Assurance)’ 프로그램을 도입해, 마우이섬에서 이번 재해를 입은 주민들은 23년, 24년형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000달러 할인 혜택을, 23년, 24년형 제네시스 신차는 2000달러 혜택을 줄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현대모터파이낸스와 제네시스파이낸스 등을 통해 할부구입을 한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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