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바이든과 통화… "재난시에도 함께 하는 것이 안보동맹"

김지연 기자 2023. 8. 18.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재난시에도 늘 함께하는 것이 안보동맹"이라는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회담에 나란히 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재난시에도 늘 함께하는 것이 안보동맹"이라는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하와이 마우이 산불을 서울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며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한국은 모든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관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윤 대통령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분, 저의 좋은 친구"라면서 "내일 우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자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희망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친의 별세에 마음이 아프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윤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걱정해 주신 덕분에 아버지를 편안하게 잘 모셨다"며 감사표현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며 "부친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빈다"라고 적힌 메시지와 조화를 보냈다. 조화는 윤 대통령 도착 전 숙소에 전달됐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다"며 "내일 회의에서 건설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