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지검 불상 검사 공수처에 고발…"수사 기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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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수원지방검찰청 소속 성명불상의 검사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오늘(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한 일간지 기사를 근거로 "비공개 대상인 수사 기록을 검사가 특정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소환은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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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수원지방검찰청 소속 성명불상의 검사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오늘(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한 일간지 기사를 근거로 "비공개 대상인 수사 기록을 검사가 특정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가 지목한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중이던 지난 2019년, 방북을 위해 북한에 친서를 전달했다는 내용의 지난 2월 기사입니다.
당시 해당 언론은 경기도가 작성한 이 지사 명의 친서 초본과 최종본, 초청 요청 공문 등을 입수했고, 이를 검찰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책위는 "수사기관이 특정 자료를 확보한 사실 등을 보도했는데, 이는 수사 중인 검사로부터 기록을 전달받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수사기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소환은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이달 말쯤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다음 달 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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