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지검 불상 검사 공수처에 고발…"수사 기밀 유출"

강민우 기자 2023. 8. 18.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이 수원지방검찰청 소속 성명불상의 검사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오늘(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한 일간지 기사를 근거로 "비공개 대상인 수사 기록을 검사가 특정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소환은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수원지방검찰청 소속 성명불상의 검사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오늘(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한 일간지 기사를 근거로 "비공개 대상인 수사 기록을 검사가 특정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가 지목한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중이던 지난 2019년, 방북을 위해 북한에 친서를 전달했다는 내용의 지난 2월 기사입니다.

당시 해당 언론은 경기도가 작성한 이 지사 명의 친서 초본과 최종본, 초청 요청 공문 등을 입수했고, 이를 검찰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책위는 "수사기관이 특정 자료를 확보한 사실 등을 보도했는데, 이는 수사 중인 검사로부터 기록을 전달받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수사기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소환은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이달 말쯤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다음 달 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사건을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