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매출 91%가 외국산?

임태균 2023. 8.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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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항암제 매출의 91%가 외국산인 점인 제약 산업 변화를 위해 국산 제네릭(복제약) 항암제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17일 국산 제네릭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 별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K-제네릭 항암제 맞춤형 상담제' 대상 기업 가운데 하나인 보령(구 보령제약)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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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항암제 매출의 91%가 외국산인 점인 제약 산업 변화를 위해 국산 제네릭(복제약) 항암제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17일 국산 제네릭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 별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K-제네릭 항암제 맞춤형 상담제’ 대상 기업 가운데 하나인 보령(구 보령제약)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식약처와 보령 관계자들은 ▲제네릭 항암제 개발 현황과 동향 공유 ▲제네릭 항암제 개발 과정 중 애로사항 청취 ▲제네릭 항암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기관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20년간 45%에서 70%로 늘었지만,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매출 91%를 글로벌 제약사의 품목이 차지했다는 자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네릭 항암제의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은 ▲대상환자 선정 ▲안전성 평가항목 설정 등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개발의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개발 초기단계부터 동등성 평가방법에 대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제네릭 항암제 개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업체 4곳과 6개 품목을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맞춤형 상담제를 운영하고 있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암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네릭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회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약처는 제네릭 항암제의 개발과 제품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규제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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