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시 갑·을 지역위 "5호선 노선, 윤정부 서둘러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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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노선 확정 발표를 앞두고 인천과 김포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을 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가 "윤석열 정부는 신속히 노선 확정 등 결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2030년 입주가 예상되는 김포한강2신도시 건설과 김포 곳곳에 예정되어 있는 택지개발, 혁신복합단지 등의 진행에 따라 향후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5호선 연장이 늦어진다면 김포시는 교통대란을 넘어 교통지옥이 될 것이고 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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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노선 확정 발표를 앞두고 인천과 김포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을 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가 "윤석열 정부는 신속히 노선 확정 등 결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한강신도시가 입주한 지가 벌써 15년이 지났고, 김포시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했다"며 "그런데 김포에 국비가 투입된 지하철이 하나도 없어, 2량짜리 경전철로 이 50만 인구가 정말 힘들게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4차 철도망 계획 추가사업으로 5호선 연장 사업이 발표됐고, 지난해 11월 11일 날 서울시와 김포시가 협약을 맺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5호선 연장에 대해서 노선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어,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의회 배강민·오강현·김기남·유매희·정영혜·장윤순 시의원 등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2030년 입주가 예상되는 김포한강2신도시 건설과 김포 곳곳에 예정되어 있는 택지개발, 혁신복합단지 등의 진행에 따라 향후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5호선 연장이 늦어진다면 김포시는 교통대란을 넘어 교통지옥이 될 것이고 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호선 연장 사업의 문제 해결 방법은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권한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 외에는 없다"면서 "지자체 간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경제적 타당성과 정책성을 갖춘 합리적 노선안을 서둘러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5호선 연장 사업이 급물살을 탄 배경에는 골드라인의 지옥철 상황과 김포한강2신도시 건설이 있었던 만큼 '김포시 교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노선'이 경제성과 정책성, 더 나아가 교통이라는 공공서비스의 보편성을 확보하는 최적의 노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는 수행 자체에도 1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대상 선정을 위한 준비 등 제반 과정을 거치면 건설이 2~3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반드시 면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검단사업단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달 인천시와 김포시에 각각 최적안을 제출하라고 한 뒤 중립적인 노선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적인 지표로 둘 중 하나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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