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북도당 "참사 애도 기간인데…민주 전진대회 취소해야"

김형우 2023. 8.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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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충북 3개 지역위원회가 전진대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 "오송지하차도 참사로 전국에 애도 물결이 일었고, 아직도 일부 지역은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들이 많음에도 민주당은 총선을 대비해 전진대회 성격의 단합대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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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충북 3개 지역위원회가 전진대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로고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 "오송지하차도 참사로 전국에 애도 물결이 일었고, 아직도 일부 지역은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들이 많음에도 민주당은 총선을 대비해 전진대회 성격의 단합대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까지 전진대회에 참석해 강연하고 단합을 도모한다고 하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3개 지역위원회(청주 상당·충주·제천단양)는 이날부터 1박 2일간 증평 율리휴양촌에서 '2024 총선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한다.

이강일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은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에서 '강의와 토론, 음식과 공연, 놀이가 함께하는 즐거운 행사'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참사를 기리는 시간과 시국 좌담 토론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추모 시국에 맞게 프로그램 내용을 준비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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