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베트남 농업회사 'BaF' 신디케이트론 참여

김종엽 기자 2023. 8. 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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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18일 베트남 농업회사인 BaF에 5000억동(VND·약 28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에게 융자하는 집단 대출을 말한다.

신디케이션론에 대주단으로 참여한 대구은행과 신한베트남은행, 대만 First Bank는 지난 15일 약정식을 체결했으며 대출금 5000억동은 BaF의 현대식 양돈장 클러스터를 건설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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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훈 대구은행 호찌민지점장(오른쪽)이 대만 First Bank와 신한베트남은행, BaF 관계자들과 신디케이트론 약정을 체결한 후 약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대구은행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DGB대구은행은 18일 베트남 농업회사인 BaF에 5000억동(VND·약 28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에게 융자하는 집단 대출을 말한다.

신디케이션론에 대주단으로 참여한 대구은행과 신한베트남은행, 대만 First Bank는 지난 15일 약정식을 체결했으며 대출금 5000억동은 BaF의 현대식 양돈장 클러스터를 건설하는데 사용된다.

BaF는 사료 생산과 양돈, 돈육을 가공하는 베트남의 대표적 축산기업으로 23개 농장에서 23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2020년 8월 개점한 대구은행 호찌민지점에는 한국 주재원 4명, 현지 직원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영훈 호찌민지점장은 "이번 집단대출은 향후 잠재력이 큰 베트남 축산시장에서 고품질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업체의 성장에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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