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 3년 차에 퇴사 생각...맞지 않는 직업이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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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퇴사를 생각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콘텐츠 '4춘기'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김대호가 여러명의 구독자들을 실제로 만나 수제청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대호는 사연을 보낸 구독자 중 한 명인 임재진씨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
김대호는 다른 곳으로 이동 중 "저도 처음에 퇴사를 생각했을 때 그랬다"며 퇴사를 고민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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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퇴사를 생각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콘텐츠 ‘4춘기’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김대호가 여러명의 구독자들을 실제로 만나 수제청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대호는 사연을 보낸 구독자 중 한 명인 임재진씨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 김대호를 만난 임재진씨는 “원래 회사를 다니다 올해 상반기에 그만두고 지금은 구직활동을 하며 시험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재진씨는 “제 자신이 (회사와) 안 맞다고 느끼는 게 좀 커서 부족하다고 느껴서 퇴사했다. 효능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걸 많이 못 느꼈던 것 같다”며 퇴사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런 거에 상관없이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찾다 보니 공적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저번주까지 2차 시험을 봤다. 22일에는 7급 시험을 보는데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느낌이 좋다”며 응원했다.
김대호는 “저도 인생 사느라고 운을 많이 끌어다 썼다. 그래도 남은 운 좀 가져가라. 누룽지 긁어가듯 박박 긁어가라. 형이 이번에 성과금을 받았다”며 그에게 용돈을 건넸다.
그리고 “맛있는 걸 사 먹어라. 복돈이다. 맛있는 것 사 먹고 먹으면서 형 생각하고 먹을 때 적적하니 4춘기를 봐라. 힘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건넸다.
김대호는 다른 곳으로 이동 중 “저도 처음에 퇴사를 생각했을 때 그랬다”며 퇴사를 고민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아나운서가 나한테 맞지도 않는 직업인데 괜히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것 같았다. 그냥 내가 그만두자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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