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옥산농협·남서울농협, 자매결연 체결하며 도농상생 실천

상호 협력 통해 농업·농촌의 희망찬 미래 약속
안용승 조합장, 사정1리 명예이장에 위촉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유통 등 도농상생 실천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부터)과 곽병갑 조합장이 농업·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자매결연패를 보여주고 있다.

충북 청주 옥산농협(조합장 곽병갑)과 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이 16일 자매결연을 하고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옥산농협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안용승 조합장, 곽병갑 조합장, 오희관 NH농협 청주시지부장, 조홍식 옥산면장 등 30여명이 모였다.

협약 이후 옥산농협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서울농협도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유통개선 ▲출하선급금 지급 ▲영농자재 지원 등의 활동으로 도농상생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안 조합장은 도농 협동 범국민운동인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협약을 하고 옥산면 사정1리 명예이장이 됐다. 

이 자리에서 남서울농협은 옥산농협에 400만원 가치의 회의용 테이블과 의자, 사정1리 마을회관에는 주민들의 숙원 시설인 대형안마기 2대를 기증했다.

안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협동의 깃발’ 아래 한데 뭉쳐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농촌농협을 지원해 농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곽 조합장은 “도농 상생을 솔선하며 우리 농협을 찾아준 남서울농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