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이 책으로'…전남교육청, '나도 작가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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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pressian.com)]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책 출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하는 책쓰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 작가가 돼 책을 편찬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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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책 출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하는 책쓰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 작가가 돼 책을 편찬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 한 권의 책이 되다'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는 책 읽기‧토론‧서평쓰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 스스로가 1인 작가가 돼 평생 독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남교육청은 2023학년도 '나도 작가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61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200만~3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활동 결과물은 내년 1월 말 '학생, 한 권의 책이 되다' 출간 기념전시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나도 작가 프로젝트'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8월 18일 보성다빈치콘도에서는 61개 학교 담당 교원과 22개 지역교육청 독서인문교육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감독이자, KBS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을 연출했던 구수환 PD가 본인이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구 PD는 '글쓰기, 책의 힘'이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책쓰기 교육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엮어내는 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힘을 발휘하는 지 등의 의미를 전해 참여 교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강연 이후에는 학급‧동아리 활동으로 책쓰기 수업을 진행해 온 교사들의 사례발표와 수업나눔의 시간을 갖고, 프로젝트 수행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워크숍 한편에는 교육 현장에서 그간 진행한 책 출판 결과물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실질적인 프로젝트 지도 방안을 구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책 쓰기 프로젝트 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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