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일원·영흥수목원, 공모전 잇따라 수상 등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올해 개원한 수원수목원이 국내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일월수목원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문화경관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는다.

수원 최초의 수목원인 일월수목원은 수원시가 2015년부터 74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안구 일월로 61 일원에 10만1500㎡ 규모로 조성했다.

높이 25m, 연면적 2902㎡ 규모로 조성된 실내 온실에서는 지중해와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대표적인 건조기후대 자연생태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일월수목원이 보유한 식물 종류는 2016종으로 그 규모가 2000여 그루, 42만9000여 본에 이른다.

또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도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월수목원은 공공부문 산림청장상, 영흥수목원 내 영흥숲공원은 민간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을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수원시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다.

영흥수목원 주변을 둘러싼 영흥숲공원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과 원천동 일대 장기미집행 공원을 민간개발로 시민에게 돌려준 우수사례다.

전체 59만여㎡ 면적 중 수목원 14만6000㎡를 포함한다. 인근 공동주택 단지와 어우러진 공원과 생태를 강조한 수목원이 차별화된 정원문화 확산을 선보였다.

◇수원시,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추진방안 논의

수원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도시 선정에 따른 행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도내 시·군과 함께 여는 것으로, 시는 올해 개막도시로 뽑혀 오는 10월 27일부터 이틀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를 개최한다.

27일 개막식은 개막선언, 시상식, 공정무역 활동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공정무역 실천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컨벤션센터 3층 야외로비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공정무역·사회적경제 제품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부대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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