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 제공 식당에 구입비 50%·최대 170만원 지원

손상원 2023. 8. 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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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 김치를 쓰는 식당을 선정해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6월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업소를 1순위로 신청받아 30곳을 지정하고 구입비의 50%, 업소당 170만원까지 지원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시민 요구에 부응해 수입산 김치보다 3배 이상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업소 부담을 줄이고, 광주 김치 판로를 확대하려고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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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광주 김치를 쓰는 식당을 선정해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광주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는 18일 광주지회에서 김치산업과 외식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업소를 1순위로 신청받아 30곳을 지정하고 구입비의 50%, 업소당 170만원까지 지원한다.

2025년까지 100곳으로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끊임없는 위생 문제 제기에도 국내 김치 수입량 중 중국산 비중은 거의 100%에 육박한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021년 21만t에서 지난해 26만t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시민 요구에 부응해 수입산 김치보다 3배 이상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업소 부담을 줄이고, 광주 김치 판로를 확대하려고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광주 김치 소비량이 30t(12억원 상당)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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