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이차전지 소재 기업 '재세능원'... 충주공장 증설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재세능원(대표 바이호우샨)이 한국 공장 증설에 나섰다.
㈜재세능원은 18일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양극재 생산시설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바이호우샨 대표는 "이번 충주 공장 증설은 급성장중인 이차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재세능원이 세계적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3공장도 준공, 연 10만톤 생산
'전기차용 양극재 글로벌 선두 주자' 기대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재세능원(대표 바이호우샨)이 한국 공장 증설에 나섰다.
㈜재세능원은 18일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양극재 생산시설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첫 삽을 뜬 2공장은 2024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제3공장을 곧바로 착공해 2025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이렇게 3공장 증설까지 마무리되면, 재세능원 충주 공장의 양극재 생산 규모는 연간 10만톤 이상으로 확대된다.
앞서 재세능원은 2020년 12월 충북도와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투자협약을 했다. 개발 규모는 11만 4,800㎡이고, 총 투자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이 계획에 따라 재세능원은 1차로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6월 제1공장을 건립했다. 1공장은 현재 연간 2만톤의 하이니켈 양극재와 6,000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재세능원은 중국 내 이차전지 소재 선두 기업인 롱바이(Ronbay)의 자회사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롱바이는 자동차용 고효율 양극재인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분야에서 중국 내 독보적인 1위의 소재 전문기업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바이호우샨 대표는 “이번 충주 공장 증설은 급성장중인 이차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재세능원이 세계적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은 “충주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화답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림동 성폭행' 피의자 "자주 다니던 곳...CCTV 없는 것 알고 범행"
- ‘가짜 예언’ 교주에 등 돌렸다가... ‘종말의 날’ 살해된 신도 900여명
- 은행, 30대도 떠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인생 2막"
- "문 좀 열어주세요"...술 취한 남성에게 쫓기던 여성 구해준 4년 차 버스 기사
- 박수홍 "♥김다예, 나 때문에 아나운서 포기...미안해" ('편스토랑')
- 드디어 입 연 피프티 피프티 멤버 "오해·비난에 참담…진실 밝힐 것"
- 배우 한예슬, 10세 연하 남친 언급 "애칭은 강아지"
- 서로 '안 쐈다'던 22년 전 대전 강도살인 2명, 2심서 모두 무기징역
- "고척돔 흉기 난동" 예고...'아이돌 굿즈' 못 산 초등생 장난에 경찰 39명 투입
- "산책도 목숨 걸고 해야하나"...신림동 공원 대낮 성폭행에 시민들 '벌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