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부상…잉글랜드 최고 풀백 타이틀 가로막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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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부상을 당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이번 주 훈련에서 팀의 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트레보 찰로바가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해 타격을 입었다. 제임스의 경우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말미 7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상 복귀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찰로바는 전에도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고, 지난 월요일에 이 문제가 악화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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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스 제임스가 부상을 당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이번 주 훈련에서 팀의 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트레보 찰로바가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해 타격을 입었다. 제임스의 경우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말미 7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상 복귀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찰로바는 전에도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고, 지난 월요일에 이 문제가 악화됐다”라고 전했다.
첼시 팬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당초 제임스가 부상이 아니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듣고 안심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70분 넘는 시간을 소화하다 교체됐다. 당시 제임스는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듯한 제스처와 표정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는데, 경기가 끝난 뒤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팬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제임스에 대해 “제임스는 지쳤다. 나와 스태프들이 첼시에 왔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을 평가하고 분석하는 일이었다. 제임스는 3~4개월 동안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라며 제임스가 리버풀전에서 부상을 당한 게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 소식으로 인해 첼시 팬들은 다시 걱정 속에 시즌을 지켜보게 됐다. 제임스는 출전할 때마다 EPL 내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첼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으로 선임되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른 시즌을 보내겠다는 다짐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또다시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제임스에게 부상은 고질병과 같다. 제임스는 첼시에서 데뷔한 이후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적이 한 번 밖에 없다. 그 이후로는 여러가지 부상들로 인해 시즌 도중 스쿼드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는 제임스가 잉글랜드 최고 풀백이라는 타이틀을 달지 못하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기량이 뛰어난 제임스는 동나이대인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비교되고는 하는데, 알렉산더-아놀드는 부상 없이 많은 경기들을 소화하는 반면 제임스는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평가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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