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카이스트 연구센터, 모빌리티 테크 데이 개최

2025년까지 모빌리티 전동화·지능화 목표
1차년도 연구 성과 발표 토대로 실증 계획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카이스트와 함께 '모빌리티 테크 데이'를 열고 전동 모빌리티 핵심부품 개발 경과 보고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LSV(Low Speed Vehicle) 시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상반기 로봇 공학,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권위자인 김경수 카이스트 교수가 센터장인 '대동-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바 있다.

연구센터는 2025년까지 전동화·자동화·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와 이를 적용한 자율주행 LSV, 전동 다목적 운반차 등의 제품 개발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모빌리티 테크 데이는 모터제어기(MCU), 차량제어기(VCU) 등의 모빌리티 전동화 핵심 부품의 개발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LSV 등 1차연도 연구결과 발표도 진행했다.

대동은 이동 및 물류 배송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율주행 LSV의 연내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제품을 보완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카이스트와 모빌리티 공동 연구를 통해 핵심 기술 내재화, 차세대 첨단 제품 라인업 구축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한 성과를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며 "농업·비농업 분야의 로보틱스 사업으로 확대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카카오모빌리티, 퓨쳐이브이 등의 모빌리티 전문기업과도 협력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 로봇연구 전문기관인 KIRO와 함께 추종로봇, 농용로봇, 배송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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