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테러 예고’ 메일, 이번엔 ‘대통령실·대기업 본사’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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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를 예고하는 일본발 협박 메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저와 국내 대기업을 테러 대상으로 거론한 메일이 오늘(18일) 국내에 추가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대통령실과 삼성·엘지·네이버 본사, 공항, 여객기 등을 폭파하겠다는 6번째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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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를 예고하는 일본발 협박 메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저와 국내 대기업을 테러 대상으로 거론한 메일이 오늘(18일) 국내에 추가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대통령실과 삼성·엘지·네이버 본사, 공항, 여객기 등을 폭파하겠다는 6번째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에는 “복수의 장소에 손목시계를 개조한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며 “8월 19일 오후 3시 34분부터 8월 20일 오후 2시 7분에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번 메일에는 이미 다섯 차례 폭파 예고 메일을 보낸 발송자(가라사와 다카히로)와 다른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5차례 전해졌던 협박 이메일 작성자와 동일한 사람의 소행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일본에 수사 공조도 요청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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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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