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학교서 3학년생이 둔기 휘둘러…동급생 1명 다쳐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8. 18. 14:36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동급생을 둔기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청주 소재 A중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 B군이 같은 반 학생 C군을 둔기로 때렸다. 머리에 상처를 입은 C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B군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 조처한 상태다. A중학교는 B군이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 등을 조사한 뒤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B군의 행동이 중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고, 청주교육지원청에도 보고했다”며 “우선 가·피해자 분리 등의 긴급 조치를 했고, B군 징계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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