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평양 인근 폭탄테러’ 파악된 바 없어…동향 추적 중”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3. 8. 18.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최근 평양 인근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정황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폭탄테러 발생은 파악된 바 없으나,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지난 5월3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 내 강력범죄가 3배 급증했고, 물자탈취를 노린 사제폭탄 투척 등 대형화 조직화된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 강력범죄 3배 급증, 조직화된 범죄 발생…국회 정보위 보고”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에서 서울 지도를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18일 최근 평양 인근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정황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폭탄테러 발생은 파악된 바 없으나,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지난 5월3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 내 강력범죄가 3배 급증했고, 물자탈취를 노린 사제폭탄 투척 등 대형화 조직화된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이날 북한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2개월 전 평양 인근에서 폭발물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군부 고위급을 겨냥한 폭탄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굉음과 비명을 들었다는 현지 주민들의 증언도 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새로운 폭발물 탐지 장비를 수입하는 등 신변에 불안을 느낀 정황도 포착됐다"며 "북한 내 계속된 식량난으로 아사자까지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민 불만이 임계치에 도달해 내부 동요가 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일단 사제폭탄 투척이 경제적인 목적에 따른 범죄의 일환인지, 테러 관련성은 없는지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