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두 배 돌려주겠다" 투자자 속여 20억 원 가로챈 일당 검거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충북 청주, 강원도 등을 돌며 엔터테인먼트 투자설명회를 연 뒤 원금의 두 배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17명으로부터 2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투자설명회에서 유명 연예인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수익금 지급을 미루자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