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업무협약
안치호 기자 2023. 8. 18. 14:25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경기도 최초로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정성엽 수정경찰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중원경찰서의 제의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3개 경찰서는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팀 운영 ▲합동점검, 신고·제보 접수창구 운영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협력 시행한다.
합동 태스크포스팀은 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중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3개 경찰서 지능팀장, 시 감사관, 공보관, 예산과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첩보를 수집해 보조금 부정수급 정황을 포착하면 신속한 수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보조금 현황 등 필요한 수사자료를 제공하고, 수사 결과와 정보는 기관 간 공유해 부정수급액을 환수 조치한다.
신상진 시장은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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