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괴력의 '크레이지 해태' 각성! 하이런 도합 18점으로 하나카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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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의 승리 금자탑이 한 계단 더 높아졌다.
1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2라운드 경기에서 크라운해태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11-7, 9-5, 15-5, 3-9, 11-5)로 돌려세웠다.
1세트부터 김재근-김태관 조가 연속 4득점하며 5이닝만에 크라운해태가 8-3까지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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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일산, 권수연 기자) 크라운해태의 승리 금자탑이 한 계단 더 높아졌다.
1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2라운드 경기에서 크라운해태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11-7, 9-5, 15-5, 3-9, 11-5)로 돌려세웠다.
크라운해태는 2라운드 잠시 비틀하며 2패로 시작했지만 승점 3점을 더해 순위 경쟁에 다시 한번 뛰어들었다. 반면, 1승이 절실한 하나카드는 이번에도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무르는 기간이 늘어났다.
정규리그 기준 크라운해태는 승점 23점으로 1위 NH농협카드와 2점 차, 단독 2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2라운드 기준으로 승점 4점, 공동 3위(에스와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2라운드 1위는 승점 5점의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가 올라있다.
1세트부터 김재근-김태관 조가 연속 4득점하며 5이닝만에 크라운해태가 8-3까지 달려갔다. 하나카드는 신정주-초클루 조가 한동안 공타로 골을 앓다 신정주가 4득점하며 1점 차 맹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재근이 침착한 샷으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앞을 가로막았다. 1세트는 7이닝만에 11-7로 크라운해태가 선취했다.
여자복식에는 김진아-사카이 아야코(일본) 조와 백민주-임정숙 조가 격돌했다. 5이닝까지 1-1로 잠깐 주춤했던 경기양상은 백민주가 연속 득점하며 크라운해태가 리드를 잡았다. 사카이의 추격전으로 8이닝에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임정숙의 연속 득점으로 크라운해태가 9-5로 2세트까지 차지했다.
오태준은 3세트 단식에서 초클루를 맞이해 그야말로 괴력을 발휘했다. 2이닝만에 하이런 8득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게임을 끌고갔다. 4이닝에 겨우 기회를 잡은 초클루는 4득점을 냈지만 더 이상의 전진은 없었다. 오태준은 여유있게 나머지 4득점을 또 연속으로 쌓으며 15-5로 여유있게 3세트를 가져왔다.
이제 크라운해태의 완승까지 딱 한 세트만 남은 상황, 반면 하나카드는 꼴찌 탈출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든 나머지 네 세트를 다 이겨야 하는 위기상황을 맞이했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응우옌 꾸억 응우옌-김가영 조가 하이런 7점으로 오태준-임정숙 조에 4세트를 반격하며 대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5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마르티네스가 3이닝만에 하이런 10점의 대박을 터뜨리며 응우옌을 11-5로 완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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