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샌디에이고, 정타 12개 잡히고 패배…김하성도 무안타

배정훈 기자 2023. 8.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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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3대 1로 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타구 속도가 시속 95마일, 약 153km 이상인 '하드 히트'를 15개 생산해냈지만, 공이 번번이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는 3개에 그쳤습니다.

김하성은 1회 시속 156km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혔고 3회 2아웃 2루 찬스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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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말 삼진당하고 헬멧을 내리치는 매니 마차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가 잘 맞은 타구가 여러 차례 잡히는 불운 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3대 1로 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타구 속도가 시속 95마일, 약 153km 이상인 '하드 히트'를 15개 생산해냈지만, 공이 번번이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는 3개에 그쳤습니다.

안타 3개는 모두 하드 히트였고, 12개의 하드 히트는 범타가 됐습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하드 히트가 7개에 불과했지만 4회 토미 팸의 투런포, 5회 가브리엘 모레노의 솔로포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은 1회 시속 156km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혔고 3회 2아웃 2루 찬스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3대 1로 끌려간 5회 2아웃 1루에서는 시속 159km의 빠른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습니다.

8회에는 자신의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에 오른 우완 저스틴 마르티네스의 시속 164km 강속구에 삼진을 당했습니다.

다만 수비에서는 핫코너를 든든히 지키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4회 초 카일 루이스의 시속 138km 타구를 낚아챘고 9회 초 2아웃 1루 위기에서도 모레노의 강습 타구를 잡아 실점을 막았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1로 떨어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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