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기업 2분기 이익, 1년 전보다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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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사 순이익이 2분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력과 은행 등 업종 70%에서 순이익이 늘거나 흑자로 전환했다.
은행 업종도 이 기간 순이익이 50% 늘었다.
닛케이는 "일본 기업들이 2023회계연도 전체로도 3년 연속 최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경기 등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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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본 상장사 순이익이 2분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인상에 엔저 효과가 뒷받침이 됐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대기업 중심의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상장기업 1167개사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2조 6648억엔(약 11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분기 기준 2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매출액 합계는 184조1431억엔(약 169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8% 늘었다.
업종별로는 총 36개 업종 가운데 24개 업종(66.7%)에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닛케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과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엔화 약세 등이 실적 개선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비제조업은 전력과 은행 등 업종 70%에서 순이익이 늘거나 흑자로 전환했다.
대형 전력회사 10곳 중 9곳이 올해 2분기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흑자를 냈다.
은행 업종도 이 기간 순이익이 50% 늘었다.
일본 3대 메가 뱅크인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의 순이익 합계는 1조515억엔(약 9조6800억원)으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엔을 넘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 투자를 위해 조성한 비전펀드의 흑자 전환으로 적자 폭이 약 2조7000억엔(약 24조9000억원) 줄었다.
제조업에서는 최대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의 순이익이 78% 늘어 1조3000억엔(약 12조원)을 넘으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환율 상승)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2분기 평균 환율은 달러당 137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달러당 10엔 올랐다.
닛케이는 "일본 기업들이 2023회계연도 전체로도 3년 연속 최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경기 등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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