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가게 메뉴판 디자인 무료 배포

가게 운영 효율화·인테리어 개선 효과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거나 가격이 변동됐을 때 메뉴판을 새로 만들기 번거롭던 입점업주를 위해 배달의민족(배민)이 메뉴판 디자인 요소를 무료로 배포한다. 오프라인 메뉴판과 가게 운영 필수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점주들의 원활한 가게 운영을 돕고자, 외식업 맞춤형 메뉴판 디자인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뉴판 디자인은 상시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디자인은 ▲세로형 메뉴판 30종 ▲가로형 메뉴판 26종 ▲메뉴판 아이콘 124종 ▲외식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러스트 32종 ▲메뉴판 프레임 5종 총 217종 디자인 요소다. 여기에 메뉴판 제작 가이드와 제작 동영상 가이드가 함께 제공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외식업광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우리 가게 메뉴판'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점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디자인 제작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협업했다. 미리캔버스를 통해 배민이 제공하는 메뉴판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무료 제작할 수 있다.

실물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는 이벤트 역시 마련했다. 배민이 제공한 디자인 요소로 직접 메뉴판을 만들어 본 배민 업주 총 4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오프라인 메뉴판과 가게 운영 필수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11월까지 매월 100명씩 추첨할 예정이다. 이달 이벤트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현재 배민을 이용하고 있는 점주들의 모임인 ‘더 나은 가게를 위한 사장님 모임’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6월부터 진행된 이 모임은 현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주 5명이 참여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점주들과 함께 이번 메뉴판 지원 이벤트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사장님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